달마어록 이구절이 어디에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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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경 댓글 1건 조회 7,058회 작성일 08-01-02 12:52본문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에게 맡기지 않고 사물 ― 내 안의 사물 곧 그때그때의 미움, 짜증, 분노, 게으름, 망상(妄想), 무기력, 무료함, 심심함, 우울, 외로움 등등의 매 순간 순간의 있는 그대로의 것 ― 에 맡기기 때문에 취함과 버림이 없으며 거스름과 순응함도 없다. 어리석은 사람은 사물에 맡기지 않고 자신에게 맡기기 때문에 취함과 버림이 있으며 거스름과 순응함도 있다. 만약 마음을 열고 사물에 맡길 수만 있다면 이것이 곧 이행(易行)이며, 그것에 저항하여 사물을 변화시키려 함이 난행(難行)이다. 사물이 오면 오는 대로 그에 맡겨 거스르지 말며, 떠나가면 떠나가는 대로 내버려두고 좇지 말라. 이를 두고 道를 행한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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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맥론에는 찾아봐도 없는 것 같은데......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저도 잘 모릅니다.^^
저는 다만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과 이현주 목사님이 노자의 도덕경을 앞에 놓고 나누신 말씀들을 모아 만든 책인 <노자 이야기>에 인용되어 있던 그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