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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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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1건 조회 7,341회 작성일 13-02-0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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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고통을 심장이 기억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머리로 밀쳐도 심장은 여전히 아픕니다.
덫에 걸린것 같아요.  아무리 보아도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 긴 시간을 잘 버텨 왔는데
한 순간에 모든 걸 잃을것 같아요.
눈 뜨있는 매 순간이 고통스럽습니다. 늪속에 있는 것 같아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고통의 늪에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그 고통을 밀쳐내지 말고 온전히 받아들여 보십시오.
받아들이는 것으로 인해 님의 심장이 터져버릴지라도 말입니다.
마음으로부터 일체의 저항을 그치고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 그것만이 님이 지금 해야 할 일의 전부입니다.
오직 그때에만 '길'이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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