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아~여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리모콘 댓글 1건 조회 6,704회 작성일 07-07-22 19:48

본문

김기태 선생님의 글을 읽는중.
꽃을 바라보다 그꽃의 의미가 떨어져나가
전혀 새로운 꽃을보셨고
그순간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리지만 무슨소리인지 알수가 없었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무엇을 보셨습니까?
분명 무엇인가 새로운것을 발견하고는 큰 깨달음을 얻으신거 같은데말입니다.
그순간 무슨일이있었길래
꽃의 모습이 새롭고 사람의들의 대화 내용을 알수없었던것일까요?
김기태 선생님의 책 아~여기의 여기가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저런순간의 여기 입니까?

댓글목록

바람님의 댓글

바람 작성일

님이 바로 지금 이 순간,  님이 뭔가를 '안다'하는 상으로서는 맨 나중이자,  본래 그대로의 것으로는 맨 처음 태초로 돌아가,  홀연히 지금 갓 나은 어린아기의 모습이 되어 장미꽃 한송이를 본다고 할경우,    그것이 어떻게 보일까?

꽃을 '본다'하는 그 상이 없이,  꽃을 '바라보고 있다'하는 내가 없이 모든 것들은 태초이래로 원래 그대일 뿐이라고 하는,  그 무상함이자 곧 큰 기쁨앞에 그 모든 것들이 즉시 내려 지면서,  저절로 안식하게 되는,    그 도를 어찌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그것은 말로서 도저히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다.

다만,  스스로 그렇게 저절로 되어지니,  그것처럼 쉽고 간단한 길이 세상에서는 털끝만큼도 찾을 수 없도다.

Total 1,960건 55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80 김기태 7346 07-07-26
879 자각몽 7348 10-11-14
878 김진두 7348 09-07-11
877 김기태 7350 10-01-05
876 호빵 7351 08-02-14
875 김기태 7356 10-09-03
874 7356 13-02-02
873 선장 7357 06-11-24
872 짱구 7357 12-03-16
871 헬로우 7359 11-10-27
870 나는뭔데 7366 11-06-06
869 라라라 7366 12-07-21
868 고민 7367 14-09-13
867 김기태 7368 08-02-06
866 빛나라 7370 11-01-30
865 산들바람 7370 07-07-19
864 새우 7372 08-03-31
863 햐얀민들레 7373 11-06-01
862 김기태 7373 08-01-05
861 김기태 7373 06-11-22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4,672
어제
16,204
최대
16,204
전체
4,045,941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