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기태선생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답답 댓글 1건 조회 7,390회 작성일 15-09-11 16:14

본문

병을 받아들이는 마음은 어떠해야하나요?
수련하다가 부작용으로 몸이 몹시 안좋아진지가 벌써 오래입니다
그간 나으려고 안해본 것이 없지만 큰 차도가 없고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찌해야좋을까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생노병사(生老病死)의 고통에 매여 너무나 괴로워하던 석가모니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출가하여 6년 동안 설산고행을 합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됨으로써 그 고통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합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늙고 병들어 죽었습니다.
생노병사의 문제를 해결했다던 그가 늙었고, 병들었고, 죽었습니다.
무엇을 해결했습니까?

결국은 '마음'입니다.
마음이 생노병사에 매여 있을 때에는 더할 나위 없이 고통스러웠지만
마음이 거기에 매이지 않으니, 생노병사 속에서도 거기에 물들지 않고 편안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님의 '지금'을 받아들이십시오.
실재(實在)하는 것은 오직 '지금'밖에 없습니다.
님의 '지금'을 받아들일 때, 님은 '지금'으로부터 놓여날 수 있습니다.
병(病) 속에서도 거기에 물들지 않고 편안할 수 있습니다.

Total 1,960건 43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20 장경숙 7414 09-04-08
1119 Let it be 7414 06-11-27
1118 수수 7412 08-12-28
1117 여유만만 7411 15-06-03
1116 김기태 7405 11-03-07
1115 지나가는 사람 7405 14-07-07
1114 7403 11-07-10
1113 여름가지 7397 11-11-07
1112 1234 7395 12-02-14
열람중 답답 7391 15-09-11
1110 김기태 7390 07-01-18
1109 김기태 7387 06-12-07
1108 김기태 7384 10-12-11
1107 김기태 7383 11-03-02
1106 농부 7382 07-06-22
1105 김기태 7381 11-02-18
1104 간절한 마음 7381 06-12-18
1103 맛동산 7378 11-09-20
1102 김기태 7377 07-06-19
1101 김기태 7376 06-11-02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1,724
어제
16,204
최대
16,204
전체
4,042,993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