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그 어떤 선택도 '지금' '여기'를 떠나 있지 않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기태 댓글 0건 조회 7,988회 작성일 06-05-17 17:46

본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단 한 순간도 '지금' '여기'를 떠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님이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은 모두가 '지금' '여기'에서의 일입니다.

예를 들면,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노후대책을 위해서 저축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아껴 쓰고 절약하여 꼬박꼬박 저축을 하면서,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대비한 현재를 살아도 그것은 '지금' '여기'에서의 삶이요,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 대책을 왜 한담?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은 하자. 저축하려고 하고 싶은 것 자제하지 말고, 사고 싶은 것 사고 쓰고 싶은 것 쓰자."라고 생각하고는, 노후가 아닌 지금만을 위한 삶을 살아도 그것은 여전히 '지금' '여기'에서의 삶입니다.

왜냐하면, 생각의 <내용>을 보면 '지금'과 '노후'가 구분되지만, 생각의 내용을 보지 않고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시점(時點)>을 보면 다만 '지금' '여기'에서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님이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은 여전히 '지금' '여기'에서의 삶입니다.

그러므로 님은 노후를 위해 저축을 하며 살든, 그렇지 않고 사고 싶은 것 사고 쓰고 싶은 것 쓰면서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든 그것은 여전히 '지금' '여기'에서의 삶일 뿐이지요. 그와 같이 우리는 단 한 순간도 '지금' '여기'를 떠날 수가 없답니다.

* * *
지금 여기에 사는 것?
움직이는 06-05-16 20:14
이곳을 알게 되어서 기쁩니다.
지금 여기에 사는 것, 이런 경우도 해당되는 것일까요?
가끔 노후 대책을 생각합니다. 아직 오지도 않은 내일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고요. 예를 들면, 노후를 위해서 저축을 해야 한다 이런 생각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 대책을 왜 한담?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은 하자. 저축하려고 하고 싶은 것 자제하지 말고, 사고 싶은 것 사고 쓰고 싶은 것 쓰자고요.
어떻게 하는 것이 지금 여기에 사는 것일까요?
우스꽝스러운 질문 올림을 양해하시길 바라며, 날마다 충만한 삶 사시고 날마다 평안하십시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3건 17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 김기태 8649 06-05-29
22 김기태 8062 06-05-29
21 김기태 7725 06-05-28
20 김기태 7787 06-05-28
19 김기태 8239 06-05-28
18 김기태 8280 06-05-28
17 김기태 8232 06-05-24
열람중 김기태 7989 06-05-17
15 김기태 8239 06-05-17
14 김기태 7926 06-05-12
13 김기태 8309 06-05-08
12 김기태 8136 06-05-01
11 김기태 8326 06-04-23
10 김기태 8325 06-04-21
9 김기태 8337 06-04-17
8 김기태 8187 06-04-17
7 김기태 8224 06-04-13
6 김기태 8243 06-04-12
5 김기태 8491 06-03-30
4 김기태 8937 06-03-20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4,955
어제
15,921
최대
16,082
전체
4,030,020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