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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동

작성일 11-07-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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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백 조회 6,230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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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정의 기복이 아주 심합니다.
잔뜩 기대했던 약속이 일방적으로 취소된다거나,제 기준으로 봐서 억울한 일들을 당했을땐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감정을 주체하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그럴땐 제 스스로를 파괴해서라도 무슨 액션을 취해야만 감정이 추스러집니다.
어떨땐 칠흑같은 어두운 밤길을 배회하곤 합니다.물론 무섭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않고요.
산다는게 재미가 없을때도 많습니다.
무엇을 위해서 일을 해야하고 '희망'이라는 단어도 떠올려야 하는건지,....
다 놓아버리고 싶은 생각이 자주 생긴답니다.
선생님께 한대 맞으면 정신이 들라나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기태
작성일

이런 모양의 삶이냐, 저런 모양의 삶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헝클어지고 무너졌느냐, 그러다가 다시 또 얼마나 추슬렀느냐에도 있지 않습니다.
삶 속에 얼마나 희망이 보이느냐, 얼마나 재미있느냐에도 있지 않구요.

우리네 삶 속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 깨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깨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깨어 있다면,
삶은 전혀 다른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모든 의문의 답을 제 스스로 알아갈 것입니다.
삶 전체가 통째로 희망적일 것입니다.
아, 삶은 정녕 살 만한 무엇일 것입니다.

님이 만약 님 자신에 대해 깨어 있다면
마음의 눈이 님 자신을 향해 있다면
감정의 기복이 아주 심한 그것 또한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공부거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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