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서 잠을 못잡니다...
작성일 15-06-2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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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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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에게 '치유'의 시간이 시작된 것입니다.
고맙게도, 님을 깊이 치유해주고 싶어서 그것이 스스로 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또한 다행스럽게도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가 아니라 님이 혼자 있을 때 찾아와 주니 얼마나 감사하기까지 한지요.
문제는 그것을 대하는 님의 마음입니다.
님이 할 수 있는 것은, 또 해야만 하는 유일한 일은 그저 그 모든 것을 '허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선
"이제 마주할 때가 되었는지...."라고 님이 스스로 말씀하셨듯
지금 님에게 일어나는 일은 모두가 '좋은 일'이라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비록 님이 경험하는 것은 치솟아 오르는 분노의 감정들 때문에 잠을 잘 이룰 수가 없고, 어쩔줄을 몰라하며, 그나마 선잠을 자는 것이지만, 그 모든 과정은 일종의 명현반응과 같은 것일 뿐, 사실은 님의 영혼이 뿌리에서부터 치유되고 있는 고마운 과정이라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만약 님이 이런 참다운 이해를 하게 된다면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부터 경험하게 되는 그 모든 일들을 두려워하거나 극복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깊이 허용하고, 받아들이며, 기다려 주고, 함께하며,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바로 그런 마음 안에서 '치유'는 저절로 일어날 것입니다.
온 마음을 다하여 지금 님이 경험하고 있는 그 모든 일들을 더욱 깊이 허용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따뜻이 껴안아 보십시오.
님의 마음에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사랑이 깨어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