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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컴 수련회에서 강의들은 사람입니다.

작성일 10-02-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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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욱 조회 7,891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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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부산 교컴에서 하신 강의를 들은 사람입니다.
강의 후 질의를 했던 남자입니다. 기억하실련지요?
평소에 내적치유에 관심이 많은터라 선생님 강의를 잘 듣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강의 중 의문점(1. 귀병이 원인이 되어 자폐증이 되었다는 점, 후천적으로 자폐증을 지니게 되었다는 점)이 있어 확인해본 결과 선생님께서 소개하신 내용중 조금 잘못 알고 계신 것이 있으신 것 같아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구대학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여 경남 밀양중학교에서 특수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강의 중 언급하신 '아들 일어서다'
라는 책을 소개하시면서 귀병(아마 중이염)으로 자폐증이 되었다고 설명하셨는데,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달라 '아들 일어나다' 책을 직접 구입하여 읽어 보았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귀병을 앓은 적은 있지만 완치가 되었더군요. 귀병 특히 중이염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고름 등으로 고막 천공(구멍)이 생기게 되며 내이까지 침범하고 나중에는 뇌막까지 침범하면 지적장애를 초래합니다. 자폐증과는 구별되며 자폐증을 앓고 있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지적장애까지 동반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귀병이 자폐증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자폐증은 지금까지 원인불명으로 대뇌의 기질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걸로만 추측할 뿐이었으면, 최근의 의학지에서는 유전자의 결함이상을 발견하였습니다.따라서 자폐증은 선천적 장애입니다.
책에서 언급된 아이도 선척적으로 자폐증을 갖고 태어났던 것 같습니다. 그책에서는 아이큐가 30으로 언급(지적장애 동반)되어 있는데, 그것도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지적장애인들의 지능검사의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으며, 아이큐 30(아이큐는 향상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으로는 그 아이처럼 대학을 입학할 수 없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믿기 어렵습니다. 다만 서번트 신드롬이라고 해서 자폐증 가운데는 특정 능력에 뛰어난 능력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있으며, 대학교수까지 되신 분을 보았습니다. 영화'레일맨'에 나오는 탐크루즈의 형 같은 사람이죠!! 보셨나요.?
자폐증도 교육을 하면 좋아집니다. 그래서 저 같은 특수교사들이 존재하는 것이 겠지요1
선생님,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보약을 안겨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행하기가 어렵다"고 질문해주신 선생님이시지요.
정확한 지적, 감사합니다.
아마 제가 그 책을 읽은 지가 오래되어서 그렇게 잘못 입력되어 있었나 봅니다.
바로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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