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시간이 되신다면 좋은 책 추천해주세요.
작성일 09-09-1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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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므리 조회 7,705회 댓글 1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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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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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도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기다리던 아이도 생기고,
저의 홈페이지가, 저의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 좋은 책을 소개해 달라는 말씀에 제 가슴은 얼마나 설렘으로 콩닥거렸는지 모릅니다.
햐~~ 어떤 책이 좋을까~~~ㅋㅋ
우선 님께서 에크하르트 톨레의 <NOW>를 읽으보려 하신다니,
그의 또 다른 책인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라는 책도 소개합니다.
저는 그 책을 읽으면서 톨레가 참 따뜻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번역도 참 잘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그 감동을 이어 <NOW>라는 책을 마악 읽고 있는데(이제 2장에 들어갔습니다), 숨이 막히고 전율할 만큼 좋습니다.
좀 더 가벼운 책을 소개해 드리면, 트리나 포올러스가 쓴 <꽃들에게 희망을(Hope for the flowers)>이라는 책입니다.
가볍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누군가가 저에게 지금까지 읽은 모든 책 가운데 딱 한 권만 꼽아서 소개하라면, 망설이지 않고 이 책을 꼽을 것입니다. 얼마나 좋은지요! 저는 그 책에 나오는 대사 하나하나를 다 외울 지경입니다.ㅋㅋ
그밖에 톨스토이의 민화집(民話集)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도 좋구요, 베리 닐 카우프먼이 쓴 <아들 일어나다>라는 책도 좋습니다. 특히 <아들 일어나다>라는 책은 어릴 때 앓은 귓병 때문에 심한 자폐아가 된 아들을 자폐로부터 빠져나오게 하고 또 건강하게 키워나가는 아버지의 눈물겨운 기록인데, 넘 감동스러워 가슴이 먹먹해질 때가 많았답니다....
그래요, 이렇게 홈페이지를 찾아주시고,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정으로 님에게 좋은 것이 '보리'에게도 좋은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다음에 또 기회가 닿으면 다른 좋은 책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님과 '보리'와 신랑 모두에게 건강과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