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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욕하는 것도 나를 욕하는 것과 같은 걸까요?

작성일 09-03-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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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jh 조회 7,120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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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에게 서운하게 했다고 생각하고는 괴로워 하고 우울에 빠집니다.
또 남이 나를 조금만 서운하게 해도 두고두고 원한을 품고 서운해 하고 우울에 빠집니다.
그래서 저는 남을 서운하게 잘 하지 않습니다.
내가 마음이 안좋아지기 때문입니다.
근데 남이 나를 서운하게 하는 일은 살면서 피할래야 피할 수도 없고 자주 발생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런 일이 생길 때마다 우울에 빠집니다.
그리고 그 작자를 두고두고 욕하고 정죄합니다.
내 머릿속은 하루종일 나에게 상처를 준 남을 욕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일매일 괴롭고 우울합니다.
남을 욕하는 것도 나를 욕하는 것과 같은 걸까요?
남을 욕하는 것도 자학하고 똑같은 건가요?
저는 남을 참 많이 욕하고 살고 있습니다.
앞에서는 선한 척 말도 못하지만 돌아서서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두고두고 험담을 합니다.
벌써 몇년째 나에게 험담을 당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의 어떤 마음에 문제가 있는 일까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기태
작성일

예, 남을 욕하는 것은 님 자신을 욕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며,
남을 욕하는 것은 님 자신을 자학하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님 안에 있는 어떤 깊디깊은 상처가 끊임없이 또다른 상처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님의 눈은 아직 님 자신을 향해 있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바깥으로만 향해 있는 님의 마음을 님 자신에게로 돌릴 수 있을까요?
님의 눈이 님 자신을 향하게 될 때
님은 조금씩 님 자신의 상처로부터 걸어나오게 될 것입니다.

님에게 108배를 권합니다.
108염주를 하나 사서 잠자리에 들기 전 편한 시간을 정해 매일 108배를 하고 주무십시오.
절을 한 번 하고 난 다음 염주 한 알을 돌리는 식으로 108배를 해나가면 될 것입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을 하루도 빠짐없이" ㅡ 이 약속만 지키시면 됩니다.

그냥 한 번 해보십시오.
앞으로 한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주무시기 전에 108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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