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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않는것

작성일 06-11-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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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필 조회 6,502회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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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항상 정성이 가득담긴 답주시는 김기태 선생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답답하고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에 도덕경의 글들을 잠을 설쳐가며 읽고 또 읽어 보았습니다.
너무나 훌륭하고 공감가는 내용들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한가지 궁금한점은 모든내용들에 공통된 것은 "나를 그대로 놓아두어라" 는 내용이었던걸로
생각됩니다, 맞는지요?
그렇다면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인지요?
안좋은 상황을 빠져나가기 위한 나의 노력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행동이며 내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게 맞는 것인지요?
현실과 맞다뜨리기 위해서 그렇게 해야만 하는것인지요?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그대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
작성일

많은 사람들이 "지금 있는 그대로"의 뜻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위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직장에서 실직을 당했을때
그 일어난 일에 대하여
"실직을 당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현실을 부정(한탄)하는 생각에 집착할 수 있고

"나는 지금 실직상태이다. 그럼 지금부터 무엇을 하면 좋을까?"하고
일어난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고(받아들이고) 그 다음 일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있는 그대로"는
일어난 현실에 대응하여 마음가짐을 일치시키는(받아들이는) 일이다.
그래야 그 다음 해야할 일이 더 명확해 지는 것이다.

얼어난 현실에 대응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위는 그것과 아무 상관이 없다.

김종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종필
작성일

선생님 아주 아주 가슴깊이 이해를 잘 하였습니다.
미심쩍었던 부분들에 믿음이 확고해 지면서 오늘 하루 마음의 평화가 잔잔히 흐름을 느낍니다.
선생님의 깊으신 은헤는 평생토록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경과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경과민
작성일

김기태 선생님 감사합니다.  다시읽는 성경에서 새로운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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