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아이는 현재의 삶의 다른이름
작성일 10-08-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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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신질환 조회 7,464회 댓글 1건본문
선생님!
제 글에 답변이 필요한 건 아니고요. 혼자 정리하며, 생각하며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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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끔찍히도 생각하는 자식을 위해서 자식이 힘든 건 알지만,
마음 아파도 받아주지 않고 강하게 내치듯.
그게 공감보다 오히려 저한테 필요했었던 것 같습니다.
내면아이와의 만남은 지금 현재의 삶의 다른이름.
최근에도 내면아이와의 만남이 어긋나 있었습니다.
다시 집중해서 진심으로 저와 대면해야겠습니다.
내면아이와의 관계가 얼마나 지독히도 처절한지요.....
그 사람의 뜻은 그게 아니야. 그리고 그 사람관 별개로
그 와의 관계가 아니고 나의 마음과의 만남이 일그러졌을 뿐이야.
부정에서 긍정으로 실패의 에너지에서 성공의 에너지로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의견은 내 마음의 생각과 의견에 비하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인지....!
나의 내면 아이야! 너를 또 신경써주지 못했구나!
아니야. 나의 마음은. 언제나 너를 생각하며 사랑하고 있단다!
사랑해! 나의 마음아!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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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내면아이와의 관계가 얼마나 지독히도 처절한지요....."
예,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억압받고 외면당한 아이인데
그 아이와의 만남이 녹록하겠습니까.
얼마나 지독히도 처절한지요....
그래도 또 다시 그 아이를 거부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피 철철 흘리면서도 그 아이를 만나야 합니다.
만나고 또 만나면서
그 아이의 한맺힌 몸짓들을 이해해주고, 그 아이를 보듬고 또 보듬어야 합니다.
오직 그 길만이
모두를 진정으로 살리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 십자가의 길을 발견하고
힘들고 괴롭고 때로 한없이 고통스럽기까지 하지만,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시는 님에게
진심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