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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의 자신을 완전하게 여겨라!
노자의 고전 '도덕경'으로 우리의 삶의 의문을 풀어주는 책. 끝없는 내적 갈증을 달래기 위해 오랜 구도 생활을 하다가 깨달음을 얻어 모든 방황을 끝낸 저자가, 우리는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저자의 경험은 물론, 성경이나 동화 등에서 뽑아낸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일상 속의 자유로 인도하고 있다.
이 책은 노자의 고전 '도덕경'으로 우리의 삶의 의문을 풀어준다. 저자는 행복을 찾으려는 우리의 노력은 출발점에서부터 잘못되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금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 미래의 언젠가는 행복해지고 완전해지며 자유로워지겠다는 믿음을 버릴 것을 권한다.
오랫동안 영원한 자유와 진리를 찾기 위해 노력해온 저자가 발견한 참된 행복과 자유에 이르는 방법은 바로, 지금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마음을 버리고 걸음을 돌이켜 불완전해보이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얻고자 하는 것은 지금의 자신에게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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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김기태
1961년에 태어났다. 계명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으나 자신의 길이 아닌 것 같아 1학년 때 자퇴하고, 이듬해에 영남대학교 철학과에 들어갔다. 졸업한 뒤에는,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목마름을 견디지 못해 대관령으로 가서 목부로 지내기도 하고, 수도원에서 수사로 생활하기도 했으며, 배를 타고 선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한때 윤리 교사, 신문사 교열부 사원 등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도 했으나, 자유에 대한 갈증으로 번번이 그만두고 구도의 길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그는 마침내 1994년에 모든 방황에 종지부를 찍고 진정한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 그 뒤로 인연이 닿는 사람들에게 도덕경, 성경, 금강경 등 동서양의 여러 경전들을 강의하며, 우리는 이미 이대로 완전하다는 진실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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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개정증보판을 내며 추천의 글 머리말 내가 걸어온 구도의 길
제1장 우리의 일상, 거기에 도(道)가 있다 제2장 오직 분별심이 진실을 가린다 제3장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그쳐라 제4장 있는 그대로 보라 제5장 그냥 놓아두어라 제6장 진리에 이르는 문 제7장 자연은 스스로 살고자 하지 않는다 제8장 물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처한다 제9장 그냥 현재를 살아라 제10장 한 순간이라도 지금 이 마음 속에 있어 보라 제11장 텅 비어 있을 때 온전히 쓰일 수 있다 제12장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제13장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제14장 지금 구체적인 이 마음이 바로 진실이다 제15장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 제16장 우리는 이미 그 자리에 있다 제17장 내 안의 백성들을 내버려두어라 제18장 영원한 만족은 노력을 통해 오지 않는다 제19장 노력을 그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제20장 모든 것은 내 안에 있다 제21장 아, 뭔가가 있구나! 제22장 온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돌이켜라
부록 : 도덕경 원문과 번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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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토록 찾고자 하고 목말라 하는 완전한 자유, 진리, 깨달음이란 나 바깥의 어딘가에, 더구나 끊임없이 애쓰고 노력하지 않으면 다가갈 수 없는 먼 미래에 있는 무엇이 아니다. 그것은 너무나 뜻밖에도 지금 여기, 바로 이 순간 이 자리, 우리가 진리와 깨달음과 완전을 얻기 위해 길을 떠나려 하는 바로 그 자리, 그리하여 너무나 부족하고 불완전해 보이는 지금의 이 나와 이 현재 속에 완전하고도 올올이 있다. 따라서 우리가 진리를 얻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끊임없이 무언가를 함으로써 진리에 이르려는 그 한 마음만 쉬어라. 그러면 바로 그때 우리에게는 전혀 뜻밖의 존재의 비약과 영혼의 해방이 찾아올 것이다.
그러니, 그냥 놓아두어라. 그냥 있는 그대로를 살아라. 그와 같은 끊임없는 간택을 통하여 내가 나를 질서 잡으려 하지 않는다면, 진실로 그렇게 내 안의 백성들을 내버려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만 있다면, 그때, 천지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도 만물을 온전한 질서와 균형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게 했듯이, 우주적인 생명의 기운이 나를 살리고 나를 질서 잡으리라. 그리하여 나는 비로소 평화롭고 행복하리라. 아, 그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어마어마한 힘이여―!
그러니 얼마나 살맛이 나겠는가? 얼마나 하루하루가 재미있겠는가? 그런데 그런 살아 있음의 모든 기쁨과 환희가, 그분이 그렇게나 벗어나고 싶어 하던 불안과의 단 한 번의 진정한 맞닥뜨림으로 인해 가능해진 것이다. 그 한 번의 진정한 맞닥뜨림 혹은 받아들임이 그렇게나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 되돌려 준다. 그리고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 불안이라는 번뇌가 곧 보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문득 내 안에 어떤 근본적인 변화가 와서 나는 비로소 나 자신을 먹고 마시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밖으로의 모든 추구가 끝났으며, 나는 어느새 한없이 촉촉해진 가슴을 안고 기뻐 뛰며 스스로 충만해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렇게 한 번 내 안에서 열린 이 참생명의 샘이랄까 참나랄까 진리랄까 지복(至福)이랄까 하는 것은 이후 단 한 순간도 끊임이 없이 무한히 솟아오르기만 했고, 그것은 힘들었던 나의 모든 방황과 아픔과 허허로움들을 남김없이 위로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감사로 바꿔 주었다. 아, 얼마나 놀랍고 또 감사한지! 그렇듯 진정으로 풍성한 모든 것은 내 안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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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기 위한 인류의 지난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은 사람은 몹시 드물다. 잠시 행복을 맛보더라도 그것은 신기루처럼 머지않아 다시 사라진다. 우리 대부분은 행복이 외적인 조건에 달려 있다고 믿고서 그 조건들을 바꾸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부자가 되면, 건강하면, 아름다워지면, 출세하면, 친구를 많이 사귀면, 좋은 배우자를 만나면, 많은 지식을 쌓으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고서 열심히 노력한다. 또는 수행을 하면 참된 행복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하여 고된 수행에 매진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과연 그렇게 해서 진정한 행복을 찾은 사람이 있을까?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지은이에 따르면, 행복을 찾으려는 우리의 노력은 이미 출발점이, 전제가 잘못되어 있으며, 첫 단추를 잘못 꿰고 있다고 한다. 그 전제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지금 불완전하고 부족하며, 따라서 바깥에 있는 어떤 것들로 자신을 채우면, 또는 더 나은 사람이 되면, 미래의 언젠가는 행복해지고 완전해지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믿음이다.
지은이 역시 그렇게 믿었다고 한다. 그래서 번번이 지리산으로, 수도원으로, 암자로 수행하기 위해 떠... | [ 출판사 서평 더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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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도 마음에 돌덩이를 얹은것처럼 힘겨움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푸석하고 메마른 삶의 고통을 나눌 희망조차 잃어버린 사람들..
그럴듯한 외양으로는 어디에도 쉴 수 없는 사람들..
관계마저 불가능하게 하는 이 힘겨움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온통 삶의 고통으로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즈음 김기태 선생님의 개정증보판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 이전의 '아 여기'라는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나는 비로서 숨 쉬기 시작했다. 그것은 몸의 탄생은 있었으나 영혼이 죽어있는 자에게 새생명을 주는 것이었으며 축복이고 감사였다.
선생님의 책이 다시 세상에 나와서 참 기쁘다
아픈 자에게 더없이 귀한 약이 될 줄 믿기에 더 감사할 뿐이다.
많은 인연있는 자에게 이 책이 잘 쓰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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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현실의 삶을 철저히 부정하고 외면한 채
오직 깨달음에 대한 갈망과 추구로 목말라 하던 젊은 시절의 나의 삶은
그 추구의 깊이와 길이에 비례하여 늘 부족하고 불안하기만 했다.
완전과 자유를 향한 갈증이 깊어 갈수록
보다 정교한 수행법과 큰 스승을 찾아 더욱 방황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토록 오랜 세월 갈구하던 ‘참나’는 결코 찾을 수 없는 완전한 절망으로 와 닿았을 때쯤
김기태 선생님을 만났다.
생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벌레보다 못한 참담한 심정이 되어
그의 도덕경 강의를 그냥 들었을 뿐이었는데,
왠지 모를 마음의 평화가 가슴 속에서 절로 되살아났다.
그의 편안한 강의를 듣는 동안 늘 못 견뎌 하던 현재의 부족을
조금씩 진실로 인정할 수 있게 되었고,
진리를 찾기 위해 늘 밖으로 떠나야 했던 구도의 방황을 멈추고
자신의 현재를 있는 그대로 성찰하는 힘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추구해서 구할 ‘참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대로 원래 온전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내면 깊이 체득하게 되었다.
아마도 그때 김기태 선생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나는 지금도 밖에서 ‘참나’를 찾아 헤매는 방랑자일 뿐
지금 이 순간의 존재의 찬란한 경이와
영원한 현존의 행복을 결코 알지 못했으리라!
참으로 나를 새롭게 거듭나게 한 감사한 인연이다.
완전한 깨달음, 영원한 자유와 평화는 추구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추구하고자 하는 그 허망한 마음의 허구가 드러나 사라지면
지금 있는 이대로 원래 온전했음을 스스로 자각하게 되는
이 지극히 간단하고 명확한 사실을
김기태 선생은 15년이 넘게 목이 터지게,
아직 마음의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간곡히 일깨워 주고 있다.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마음의 고통을 겪으면서
스스로 그 마음의 허구를 깨우친 선지식이기에 가능한 자비행이리라!
모든 경전을 넘나들며 삶의 진리를 우리에게 들려주는
김기태 선생님은 유독 도덕경을 즐겨 활용한다.
도덕경의 풍부한 비유와 종교적 색깔이 없는 명쾌함을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노자가 다시 환생하여 도덕경을 설법한다고 해도
김기태 선생의 강의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김기태 선생의 도덕경 강의가 더욱 값진 것은
15년 이상을 오직 마음 아픈 자를 위해 전국을 누비며
그들의 아픔과 하나 되어 치유하는,
깨어난 자로서의 삶을 묵묵히 실천하는 아름다운 생활인이기 때문일 것이다.
김기태 선생의 강의를 통해 자신의 새로운 가치를 재발견하고
건강한 삶으로 거듭난 사람은 지금까지 수백 명에 이르고 있으며,
그의 강의는 모든 사람이 스스로 자기의 평화를 찾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노자의 도덕경을 현재 우리의 삶의 이야기로 되살려
수많은 사람들에게 근원적인 마음의 안식과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던
김기태 선생님의 도덕경 강의가 한 권의 책으로 출판되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지금도 누군가가 현재를 버리고 미래의 완전을 추구하기 위해 방황하며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꼭 이 한 권의 책을 선사하고 싶다.
이 한 권의 책의 인연으로 모든 사람이
자신이 스스로 지은 허망한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지금 있는 이대로> 모든 존재에 두루 내재되어 있는
영원한 행복과 자유를 발견하고 누리는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지금도 모든 사람에게 존재의 참 가치를 일깨워 주고 계시는
김기태 선생님께 다시금 깊이 감사를 드리며,
모든 존재가 자신의 참 가치에 닿아 스스로 행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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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다가오는 듯...
그리로 나를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는 듯.....
나의 삶은 변화되었다.
지옥과 천당을 오가며 괴로워하던 내게 샘솟는 물처럼 나를 적셔주었다..
감히 여러분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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