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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속에 숨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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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182.♡.122.141) 댓글 7건 조회 9,007회 작성일 18-04-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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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인것 같은데 날씨가 밤은 좀 추운것 같다 ㄷㄷ 자다 일어나서 담배를 한대 폈다


과거가 다르게 보여서 또 아침부터 글이 적고 싶었다.이전에는 자랑하고픈 맘이 많았지만

요샌 그런마음만 있는것은 아닌것 같아 신기하다.

사회적 기준에선 난 밑바닥이다.많은것을 잃어버렸고 얻지 못했다.

사회적 기준과 비교하는 마음이 아닌 진실은 그냥 난 내 삶을 살고 있다.


돈은 예전부터 모으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일이 생겨서 적금이든 머든 깨지는 경우가 많았고

건강했다 싶으면 아픈적도 많았다.직업적 지위나 명예는 따로 그런 지위에 올라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ㅋㅋ인간관계는 내 노력에 비해서 참 힘들었고 여전히 나에겐 힘든일이다.

한두명이 아닌 모든 무조건적으로 모든 인간관계가 힘들다.


있는 그대로 '내면아이'의 상처 슬픔 비참함 절망감을 만나갈수록 일도 잘안풀리고 답답하고

사람들과 멀어져 가는걸 느낄수 있었다.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꼭 그렇지

않더라도 사실 누군가 다가오지 않으면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도 아니었다.


그 아이의 상처가 너무 깊어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싶지만 먼저 다가가는게 아프고 쑥스럽고 고통스러웠다.

예전엔 그냥 성격이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나'를 만나갈수록 그점이 깊이 이해가 되었고

스스로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그냥 함께 하고 싶었다.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난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사실 외적인 내 삶이 정말 보잘것없이 보였기에 내적으로 무언가를 이루어서 보상받고 싶어햇엇다.

가장 큰게 난 가슴이 참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로인해 사람들에게 자비를 배풀어서

인기?ㅋㅋ를 얻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최근들어 그 사실이 이해가 잘 된다.


그리고 그 반대의 냉혈한같고 자기중심적인 '나'를 보기 싫었다.

그런 '나'를 만나니 그런 다른 사람들이 점점 보이기 시작했다.

내 스스론 마음구조상 한계상 자비를 배풀 능력이 되지 않는다는게 납득이 되고 이해가 되었다.


그런 마음 상태였기에 배푸는것에도 좀 인색하고 배풀면 자동적으로 정말 특별하게 생각했다.

돈액수 일의 경중과 무관하게 '나'가 배푼거니 거기에 '특별함'이 어쩔수 없이 많이

투사될수 밖에 없었다.과거엔 잘 알지 못했다.


'내것'에 대한 집착이 많을수밖에 없었고 '내것'의 상실은 슬픔과 비참함을 안겨 주었다.

최근에 내 과거의 삶이 쭉 이해가 되어가는듯 했다.


나도 삶의 한 부분으로써 당연히 '내것'의 상실과 얻지 못함에 많은 고민과 스트레스 힘듬을 경험했다.

사실 별것 아니지만 '내것'에 대해 예민했고 방어적이고 지키려고 했다.

아무리 지키려해도 지켜지지 않았지만 계속 지키려 했다.


수치심이 많아서 그런지 더러운걸 싫어하고 강박적인면이 있다.

종합병원 선물세트?ㅋㅋㅋ 다 있다...그럴수박에 없다

그 전부가 다 '나'니깐...무조건적으로...예외없이..

그 중에서 하나라도 누락된다면 나는 사랑에 대해서 단지 '알기만'했을거라 생각이 든다


그런면이 없으면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잇겠지만 난 빨래를 하면 '내옷'만 먼저 깨끗히 털고 널고

예전에 살았던 형이나 지금 잠깐 같이 사는 후배 빨래는 별로 대충대충 털고 널고 한다 ㅋㅋㅋ에휴


일도 사람들이 흔히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배웠는데

주인의식은 개뿔 내 일도 아닌데 어찌 주인의식을 가질수있겠는가?ㅋㅋ 여전히 대충대충이었다.ㅋㅋ

지금은 열심히 하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이 안드니깐 생각보다 부담도 안되고 좋앗다.

그런 '상'이 없었다. 대부분 사람에겐 상식적이었지만 나도 그랫지만 이상하게 그런 생각이

어느날부터 들지 않았다.마치 어린아이처럼...


적다보니깐 내 맘대로 안가고 먼가 왓다갔다하는것 같다.모르겟다 내 맘대로 안되는게 익숙해졌다 ㅋㅋㅋ

제목은 상실속에 선물로 적어놓고 왜 이런 이야기를 적는지 모르겠다.

모르는걸 아는척해서 그런가?ㅋㅋㅋㅋ

아침부터 심각하게 글적는 나를 보니 웃겨서 글이 이상한데로 간다 ㅋㅋ

난 도인과는 거리가 먼것같다 ㅋㅋㅋ


솔직히 나도 모르겟다 상실이 먼지 선물이 먼지 ㅋㅋㅋㅋㅋ죄송 ㅋㅋㅋㅋ

참 좋다 보통 글을 적는 사람들은 자신이 적는것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듯 한데

꼭 그렇지 않아도 된다는게 참 좋다.손이 가는데로 마음이 가는데로 적어보는것도 참좋은듯하다.

글을 적는데 계속 웃음이 난다 ㅋㅋㅋ 글을 적으면서 지금 알았다

'무엇에 대해 알고 말해야 한다'는것은 아니라는것을...


그리고 가장 경이로운 사실은 '미래를 삶에 맡겨두면 삶이 자신을 인도한다는것'을...

직관적으로 그럴것같다? 그랫다 ㅋㅋㅋㅋ


니가 무엇을 적고 말할지 고민하지 마라....

성경에서 본적같은데 사도바울이었는지  누군지 전도하러가다가 하나님께 들은 음성인가?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글의 제목과 주제로 부터 글 내용이 이탈하고 상실하면서 좋은것을 하나 배우고 발견한것같다. ㅋㅋㅋ

상실속에 선물이 바로 즉각 주어졌다 ㅋㅋ


프로 작가도 아니고 그냥 적는거라서 편하게 적는게 좋은듯 하다.

꼭 누군가에게 잘보이고 동의를 얻을 필요는 없는것 같고 그냥 댓글만 달리면 된다 ㅋㅋ


원래 계획은 좀 멋지게 적으려 했는데 적다보니 횡설수설이다 죄송 ㅋㅋ

상실속에 선물을 적으려 햇는데

솔직히 적으면서 드는건

'상실이 머지?'그런 마음이 들어서 설명을 못하겠다.

개념적으론 '내것,소유하던 물건을 잃어버리는거'정도가 아닐까 한다.


그만 해야겠다 억지로 모르는걸 적는것도 좀 그렇다 ㅋㅋ


상실이 먼지 잘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






댓글목록

nugoori님의 댓글

nugoori 아이피 (59.♡.102.98) 작성일

와 글이 너무 좋아요 정만님 화이팅 ~!!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59.♡.102.98)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누구신지 모르나 님도 화이팅 하세요 ~!

바다해님의 댓글

바다해 아이피 (112.♡.76.8) 작성일

댓글만 달리면 된다!  Binggo~~~~~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59.♡.102.98)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누구신지 모르나 님도 화이팅 ~!ㅋㅋ

바다海님의 댓글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12.♡.76.8) 작성일

나를 모른다구?  정만씨 왜그랴?  서울모임 에서 봤자녀!  하긴!  쌤도 나를 잊었두만!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59.♡.102.98) 작성일

임제선사의 '밥먹고 오줌누고 똥누고 피곤하면 눕는다' 최상승 진리중에
밥먹고 오줌누었으니 전 똥누고 자러 갑니다
바다해님도 불금 잘보내세요 ~!

최상승 진리를 설했더만 피곤함
아..임제선사가 대단한말 한줄 알았음 ...그럼 이만 6조는 물러갑니다....

독비님의 댓글

독비 아이피 (61.♡.222.179) 작성일

바다해님은 11년 정만씨 글들에 많이 댓글달던 정만씨 누님이었는데....바다해님이 꽤 섭섭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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