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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을 읽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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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매화 (218.♡.156.167) 댓글 0건 조회 6,290회 작성일 18-03-1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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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농부는 행자스님을 위해 보리쌀 한 공기를 시주했다.  행자스님은 아주 감사한마음에 진심으로 농부에게 합장하고 절로 향했다. 

다음날 그보답으로 땔감 나무를 한짐지고 절을 나설때,  스승이  어딜가냐고 물었다. 행자스님은 이러이러한 일로 그보답을 하고싶어

그 농부의 집에 갔다 오겠다고 아뢰었다.  그러자 스승은 그 행자스님을 혼내며 내가 그렇게 가르쳤더냐고 큰 소리로 꾸짖어셨다. 

그러자 행자스님은 깨닺는바가있어 매일 기도를 시작했다.  그러자  그 가난했던 농부가 점점 재산이 일며 부자가 되었다.    

여기서 행자스님은 과연 '내가 했다' 하는 마음이 일어날까?  만약 일어났다면 의식속에서 한일이기 때문에 결코 기도는 발현되지 안는다.


각설하고 금강경의 핵심부터 이야기 해야 할것같다.

제자들이 이경의 이름을 무어라고 하나이까?  하는 질문에 부처님은 '금강반야바라밀이라고 하라'라고 하셨다.

왜 금강이라고 했을까?  금강이 무얼 뜻하는 걸까?

첫째는, 단지 보는것, 단지 듣는것,단지 김각하는것의 순수의식.  예를 든다면  장님들이 코끼리를 만지며,  주름진 호스같네?

쭈글 쭈글한 벽같아...  큰 둥근 기둥같은데......여기 까지만!   여기까지만 의식하면된다. 한걸음 더 나아가 코끼리는 주름진 호스처럼 생겼어라든가

아니야 코끼리는 주름진 벽처럼 생겼어라고 판단하면 안되다. 그냥 감각만 하는 "순수의식 "

둘째는, 거룩한마음, 진실된마음, 청정한 마음.  이마음이 아주 중요하다.  헤아릴수 없이 수많은 부처님을 진심으로 공경하며 다져온 거룩한마음,

 난생 태생 습생 화생 등등.. 모든 차원의 중생을 다 제도하겠다는,  그러나 내가 했다하는 마음이 없는 청정한 마음, 나도 넘도 속이지 안는

진실된마음.

세번째는  기의 세계.   이것은 마하반야바라밀다에 나오는 공의 세계다. 왜 공의 세계가 기의 세계인가 하면 삼천 대천세계를 쪼개고 쪼개고하면

티끌처럼생긴 진동하는 끈이 되고 이끈을 또 쪼개면 '무'가 아닌 '공'이 된다.이 공의세계엔 이우주를 움직이는 네가지 에너지가 통합되어있다.

이 세가지가 합쳐 하나가 된것이 금강이다.  '금강'이라고도 하고 '정신'이라고도 하고 '심우'라고도하며 우리의본성이다.  그리고 

이 금강은 저승과도 연결되어 있다.  또 삼세제불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여 고해의 바다를 건너셨다라든지  또 행심반야바라밀다의

그 반야바라밀다가 바로 이금강이다. 이 금강은 가지못하는곳이없고 둟지못하는것이 없으며 어떠한 업이라도 녹일 수 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우리의 내면에서 외로움이 올라오면, 아니 외로움보다  게으름으로 하자. 게으름이 올라오면 순간 외면하며 고개를 돌리며 부정한다. 그러다 아니야! 기태쌤이 피하지말고 당당히 밎서서 그속에 있어보라고 했지...하며 맞서보겠단 마음이 일어나면 의식이 그 순간의 감각을 더듬어 기억해내고기운이 그 감각속으로 대려다주면 셋이 하나가 되면서 서서히 게으름이 힘을 잃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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