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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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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걱정 댓글 1건 조회 8,802회 작성일 16-06-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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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기태선생님.

저는 29살 여성입니다.

제 고민은.. 저는 마음의 여유가 조금도 없는것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거의 10년가가까이 대인공포증이 있었는데, 정말 지옥같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지금은 직장생활을 힘들지만 잘버티고있는정도까지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런데..선생님

저는 어려서부터 정말 마음의 여유가 하나도 없는 사람같습니다.

사람들이 다 적같이 느껴져요. 특히나 같은 비교대상인 또래여자들요.

친구들은 제가 대인공포에 허덕일때, 착실히 공부열심히 해서 탄탄한 직장가지고있구,

그래서 그친구들이 어느샌가 너무 적같이 느껴졌습니다.

직장도 차이가 나 꿀린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친구들은 놀러도 잘다니고 남친들도 잘사귀고

저보다 예쁘지도않은 애들인데 너무 짜증이나고.. 열등감을 느낍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유롭게 하하호호 밝은 언니들을 보고있으면, 부럽고.. 다들 즐겁게사는구나

저는.. 지금 남자친구도 없고 직장도 그렇게탄탄하지못하고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가 하나도 없어서 항상 사람들을 아니꼬워하며 적대시하는게 싫습니다.

그런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누구보다 스펙좋고 능력좋은 남자랑 결혼하고싶은 욕구도 쎈데,

인맥이 좁아 소개팅받을 사람도 많지않고, 우울한 기운덕에 좋은사람도 안붙을것같아요.


계속 마이너스가 되어가고있는것같습니다.

마음의 여유는 너무 없어지고, 사람들은 모두 다 아니꼽고, 점점 마음은 어두워지고

시집은 정말 보란듯이 잘가고싶고..그런데 사람은 불편해해서 기회를 차단하고.

부끄럽지만.. 제 마음이 이렇습니다.


만약 시집을 잘간다해도, 저는 항상 늘 다른사람을 부러워할것같습니다.

저는 이곳저곳 여행다니면서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여행을 떠나면,  사람들간의 관계에서 엄청 불편해지고

즐겨야한다는 머리의 생각과 점점 우울해지는 제 마음사이의 간격때문에

노는게 고역이거든요.. 인생에서 즐기는게 없이 살아요..

사람들도 다 싫고.. 나이는 점점들어가서 노화는 시작된는데 결혼적령기라 너무 압박감이들고.

친구들마저 친구처럼 대하지못하는 저도 너무 싫고.. 직장에서도 어린애같이 행동하는 제가 싫습니다.


한가지가아니라..총체적으로 제인생이

너무 불안합니다.. 기태쌤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기태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님은 제게 물으셨습니다.

저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님께 한 달간의 '실험'을 제안합니다.

그 '실험'이란 다름 아니라

앞으로 한 달간 제 홈페이지와 유투브에 올려진 저의 강의(MP3 혹은 동영상)를 매일 한 편씩 보시라는 것입니다.
평일에는 한 편씩 듣거나 보시되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두 편씩 보시기를 바랍니다.

님께 '실험'을 제안함에 있어서 꼭 지켜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한 달"이라는 기간과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들으시라는 것입니다.

어때요, 한 번 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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