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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냥 댓글 1건 조회 8,200회 작성일 16-02-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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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 하세요 저는 예전에는 친하게 지내고 싶은 한사람이 너무 의식이 되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사람 하고만 친해지고 싶고 그사람만 보면 긴장이되어서 표정은 굳어지고 말은 못하고 관심 없는척 하고

불안하고 그러면 그사람도 저를 피하게 되고 이상하게 본답니다.그사람이 나말고 다른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고

애기하면 화가많이 났습니다 아무것도 아닌일인데 화가나고 화가난걸 감추기위해 억지로 그사람한테 이상한

말을 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완전히 반대로 바껴 버렸습니다 친하게 지내고 싶고 한사람을 의식하는건 똑같은데

이제는 저는 편안해지고 그사람은 저때문에 불안한 모습을 자주 봅니다 그러다가 아무일도 아닌일 가지고 저한테 화를

낸다거나 제가 말을 걸어주지 않으면 그사람은 기분이 않좋아져서 기분 않좋은 표정으로 있습니다

제가 저때문에 그런걸 알아서 가까이 다가갈려고 해도 기분이 너무 않좋은것 같아서 다가가서 말도 못붙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사랍은 저한테 화를 많이 냅니다 전 그사람에게 항상 미안하다가도 좀지나면

화가 납니다 내가 왜저사람 마음을 맞춰주면서까지 말을 걸어줘야하나 비위를 맞춰줘야하나

저사람은 뭔데 아무일도 아닌데 내한테 화를내나 이러면서 예전에 제상황과 완전히 반대가 돼어버려서

제가 마음은 편안하고 당당해지고 상대방은 저때문에 표정도 않좋아지고 긴장하고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상황은 다르지만 힘든건 매한가지 입니다 예전에는 어떻게해서든 그사람 때문에 긴장하고 불안한

내마음을 들키지 않을려고 했었고 또 난 그사람한테 관심없다 집착 않한다 질투 않한다 그렇게 숨기느라

힘들고 불안했습니다 근데 이제는 입장이 바껴져서 그사람한테 나때문에 저사람이 기분이 않좋으니까

항상 그사람한테 미안하고 내가 기분은 좋으니까 저사람한테 말걸어주고 잘해줘야한다는

강박 관념 때문에 또 저사람이 나한테 화를 내니까 그것도 너무 두렵습니다

저사람이 그냥 내가 말않걸어줘도 혼자 잘살아가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이나 예전이나 힘든건 지금이 더힘든것 갔습니다 그리고 그사람은 좋은 사람이고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잘모르겠습니다

선생님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어느 날 사람들이 예수에게 몰려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선생이시여,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 일입니까, 옳지 않은 일입니까?"
예수는 그들이 그렇게 묻는 의도를 아시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세금으로 내는 돈을 내게 가져와 보이라."
그들이 돈을 가져와 예수에게 보이자, 예수는 다시 그들에게 묻습니다.
"이 돈에 그려진 그림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그들이 가이사의 것이라고 대답하자 예수는 말합니다.
"그러므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가이사란 '로마 황제'를 가리키는 칭호입니다. 당시는 로마 황제의 지배를 받는 시대였기에 모든 유대인이 내는 세금은 당연히 로마 황제에게 귀속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예수에게 이렇게 물은 것은 그를 함정에 빠뜨려 죽이려고 하는 의도를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가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라고 말하면 그 돈을 로마에 바칠 것이 아니라 나라의 독립을 위해 써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를 매국노로 몰고, 세금을 내지 말라고 말하면 로마의 법을 어긴 반역자로 몰아 그를 죽이려고 했던 것이지요.
  그러나 예수는 참으로 지혜롭게 이렇게 말합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저는 예수의 이 마지막 말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님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어떤 사람에 대해 갖게 된 님 자신의 상반되는 두 마음을 말씀하시면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저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상대방의 것은 상대방에게, 님 자신의 것은 님 자신에게로 돌리십시오."

  즉, 님 스스로가 "내가 왜 저 사람 마음을 맞춰주면서까지 말을 걸어줘야 하나, 비위를 맞춰줘야 하나"라고 말씀하셨듯이, 상대방을 먼저 살필 것이 아니라 님 자신의 감정에 먼저 주목하고 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어 행동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건, 긴장하건, 기분 안 좋은 표정으로 있건, 화를 내건, 그것은 전적으로 그 사람의 몫이니 그 사람의 몫으로 두고ㅡ그렇기에 님은 조금도 미안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ㅡ님은 그저 님 자신의 감정에 주목하고 님 자신의 감정편에 서서 편안하고 당당하게 행동하시면 됩니다. 님이 하고 싶으면 하고, 님이 하고 싶지 않으면 안 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단순하고 힘있게 사시면 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님 자신의 감정을 먼저 살피고, 님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먼저 귀를 기울이며, 님 자신을 먼저 믿어주는 연습을 한번 해보십시오. 힘은 조금 들진 모르지만, 그렇게 자꾸만 삶의 중심에 자기 자신을 두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흔들리지 않고 우뚝 서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먼저 존중해줄 줄 알아야 남과도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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