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질문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댓글 1건 조회 7,289회 작성일 15-09-03 16:08

본문

질문드립니다.
머리속의 끊임없는 중얼거림이 있습니다.
어떨때는 그것과 하나되서 그런줄도 모르고 어떨때는 그 중얼거림을 쳐다볼때도 있습니다.

이걸쳐다볼 경우에..  나중에 드는 생각입니다만, 이것이 동시에 일어날수 있는일인가 의심스럽습니다.
한놈이 순간적으로 왔다갔다 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이 중얼거림이 멈춰질수 있습니까?

이 중얼거림이 멈춰지기 전이라면 그걸 쳐다보는 순간의 그것에 더 의지해 사는것이 저에게 근본적인 도움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Let it be....

왜 중얼거림이 멈춰져야 합니까?
바다는 언제나 파도로 춤을 추고, 물은 언제나 물결로 일렁거립니다.
바다는 파도가 잠잠하기를 바라지 않고, 물은 이러저리 흔들리는 물결이 고요하기를 욕구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냥 춤을 추고, 그냥 일렁거릴 뿐이지요.
그러므로
Let it be....

또 님은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이 중얼거림이 멈춰지기 전이라면 그걸 쳐다보는 순간의 그것에 더 의지해 사는 것이 저에게 근본적인 도움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뇨, 그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선은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질는지 모르지만, 결국엔 장애가 됩니다.
'보는 자'와 '보이는 대상'은 하나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에 의지하는 것은 다른 하나를 '판단'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그것 또한 Let it be 하십시오.
'의지'하지 말고 그냥 보이는 순간에 보기만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Total 1,960건 11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60 나루토 7548 15-12-11
1759 미치겠습니다 7758 15-12-10
1758 실험 7775 15-12-10
1757 궁금 8345 15-12-09
1756 실험 7854 15-12-07
1755 공허 7560 15-12-03
1754 질문 7989 15-11-30
1753 박제 7616 15-11-26
1752 관조 7452 15-11-25
1751 박제 8184 15-11-25
1750 박제 8882 15-11-24
1749 김민환 7970 15-11-23
1748 진리 11840 15-11-23
1747 미치겠습니다 8698 15-11-19
1746 마피 7773 15-11-17
1745 마음 7749 15-11-16
1744 지금이순간 8313 15-11-12
1743 무기력 7981 15-11-11
1742 기분 7744 15-11-10
1741 관조 8240 15-11-09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8,716
어제
10,752
최대
11,255
전체
2,956,140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