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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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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랑켄 댓글 1건 조회 7,642회 작성일 15-09-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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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선생님..... 저는 무신론자입니다 진화론만 믿는 사람인데요 아.....너무 무겁다 ㅎ 술을 한잔 했습니다 자기 속마

음 있는 그대로 떨어놓는 분은 한분도 안 계시더만요 두리뭉실 더 작게 혹은 못 알아차리게 뭐 좋다 이거죠 전 솔직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근데 요새는 마흔넘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입의 무거움도 많이 느낍니다 님의 항상 주창하시는

본래 내가 되라는 것에 태클? 걸고 싶은 .....순간순간 자기가 되고 자기삶을 살아라 .......그게 쉽지않죠

저는 이미 글른거 같아요 술이나 약 아니고 맨정신으로 나를 만나기에는 용기가 너무 부족하고 두렵고 땀나고 지레

예기불안에 일상생활 그 어떠한 것도 편안한 상황이 없습니다

님이시여!

도대체 얼마나 어떤 특별한 노력을 구하셨기에 깨달음을 얻으시고 나눠주시나여

알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전 여태 잘 내 마음 몸 잘 숨기며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남들도 이미 알고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요새

쟈는 뭔가 다를것 같은데 결국 기본조차 못하고 사는구나

타인 친척 이목 신경은 안씁니다 전 김은정 학지사의 역기능적 신념이 완전 공고한 사람이거든요

몸이 천냥일때 눈은 구백냥 ........그러한데 사람눈 안쳐다봐도 내가 근본이 선하면 되는거야 내 할일만 하면 되는거야 스무살부터 지금 십여년 사회생활하고 깨달은건 열심히 일안해도 사람들과 눈빛 마주치며 생활하는 사람들이

평판은 더 좋다라는 거................. 그게 항상 족같았어요

지금은 앞으로 모르죠

김기태

님이시여!

아....삶을 묻고 자유를 답하다  한 중간쯤 읽고 있는 중입니다

대인공포증을 대인공포증이라 말하지 못하는 이 세상

이시형씨는 뭐하고 사시는지.......

결국은 삶은 인생은 각자다

그럼 그게 대인공포증의 대부인가여 책팔고 물건파는 편의점 주인 시장상인 주인이죠

죽기는 싫슴돠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묻고 싶을 뿐 ............고결하고 고매하고 처절,,,은

아닌거 같아요 그럼 처절은 어디까지인건지 .......위아더 월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님은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어떤 특별한 노력을 구하셨기에 깨달음을 얻으시고 나눠주시나요?"

님의 말씀처럼, 제가 마음에 참된 평화를 얻고 삶이 진정으로 자유롭고 행복하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마음의 끊임없는 고통과 괴로움 그리고 목마름 덕분이었습니다.

저도 극심한 대인기피와 대인공포에 언제나 시달렸기에, 살아 숨쉬는 모든 순간이 힘들고 괴롭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채로는 또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었기에 어떻게든 '해방'을 위해 몸부림치지 않을 수가 없었고,
그 목마름이 결국 이 큰 자유 속으로 저를 인도해 주었습니다.

그 오랜 방황의 어느 한 때에 잠시 인연되었던 어떤 젊은이가 내게 해준 말은 아직도 제 가슴속에 살아 있습니다.
"아저씨, 걱정하지 마세요! 아저씨 안에 있는 그 '갈증'이 아저씨를 자유케 해줄 것입니다."

마침 님은 저의 책 <삶을 묻고 자유를 답하다>를 중간쯤 읽고 계시다니, 그 책을 마저 다 읽어보십시오.
그 책이 님의 가슴 속에 진한 느낌표 하나를 찍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님이시여!
염려하지 마십시오.
님은 '자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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