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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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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심 댓글 1건 조회 7,387회 작성일 15-07-1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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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정신적 심적으로 완전히 무너졌던 그 때 이후로 3년이 지난 지금,
저는 이제 다시 의욕이 생겨나고 있어요. 삶이랄까...
공부가 다시 하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것들도, 경험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아요
그런데 저는 두렵습니다.
그 모든걸 다 할 용기가... 두려워요.
이제는 하나씩 차근차근히 밟아나가면 된다는 것도 늦게서야 깨달았지만
책 한권이라도 다시 읽으려 치면, 뭔가가 자꾸 속에서 올라옵니다.
저를 할 수 없다...라고 자꾸 느끼게끔 하는 그런 무거운 감정들이요.
어떻게 해야 제가 거부하지 않고 이 감정들을 그냥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자꾸만 할 수 없다.. 라고 느끼고 두렵고, 모든 것들로부터 그냥 숨어버리고 싶은,
그런 아이가 자꾸 그려져요. 제 마음에서 자꾸 올라오는 이 감정들이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삶의 길은
마음 안에 아무런 두려움이 없을 때 비로소 한 발 내딛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과 '함께'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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