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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위치성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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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도자 댓글 1건 조회 8,175회 작성일 13-08-2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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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김기태선생님
 
혼자서 의식의 특성에 대해 궁구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또 질문을 드립니다
 
 
깨달은 분들은
 
깨달음이란
 
 
보여지지않으나 볼수있고
 
소리나지않으나 들을수있고
 
냄새나지않으나 냄새를 맡을수 있고
 
 
아무른 맛이 나지않으나 맛을 음미할수는 있고
 
생각으로 알수는 없으나 생각할수는 있는
 
바로 당신의 있는 그대로의 의식 그자체이다
 
 
당신은 이미 깨달아있으므로 깨닫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지 그대가 깨닫지 못했다는 그 생각
 
그대가 구도자이고 그대가 먼 훗날 깨달음을 증득할 것이라는 그 생각만 버리면 된다
 
 
고 말하는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깨달음론에서 한가지 강력한 의문점이 떠오릅니다
 
 
의식 그 자체는
 
시간과는 무관하게
 
공간과는 무관하게
 
사람들이나 기타 존재하는 모든것과는 무관하게
 
 
절대적인 배경처럼 존재하는 궁극의 것이라하더도
 
 
그리고 사람의 자아관념이라것이 두뇌속에 저장된 기억과 감정의 찌꺼기들의 다발이라하더라도
 
 
<<의식이 육체라는 위치성을 가지는 것은 명백한 현실이 아닙니까?>>
 
 
제 말은..... 갑돌이의 의식과         갑순이의 의식이
 
애초에      갑돌이의 것도 아니고   갑순이의 것도 아닌     의식 그자체이지만
 
 
그러한 의식이 갑돌이라 지칭되는 육체를 통한 감각체험을 하기도 하고
 
                    갑순이라 지칭되는 육체를 통한 감각체험을 하기도 합니다
 
 
 
저의 의문은
 
의식은 왜 이러한 육체적인 위치성을 가지게 되는 것인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의식이 육체적인 위치성을 가진다는 것은
 
곧 의식이 육체적인 한계성을 체험한다는 것이기때문입니다
 
 
이는 아기들이 깨달은사람과같다고 칭해지지만
 
아기들이 자아관념을 가지게되는 과정이 육체적인 한계성에대한 상처들로 인한것이기때문입니다
 
왜 의식은 육체적인 위치성을 지니는 것일까요??
 
 
 
책들을 읽어보아도
 
그것은 미망
 
혹은 근원의 놀이  또는 근원의 축제 라는 상반된 말들이 있더군요
 
 
저는 아직 구도자 라는 미망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지않아서 그런지
 
삶이 놀이나 혹은 축제처럼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왜 의식은 육체적인 위치성을 지니는 것인지 정말로 알고싶습니다......
 
 
 
 
 
 

댓글목록

임희택님의 댓글

임희택 작성일

간단합니다 주체성이지요 혼돈속에서 깨어나야만 자신의것 곧 주체성을 갖추기 때문입니다

다른이가 말해주는것은 다른이의것이지요 본인만이 올곧게 갖추어야 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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