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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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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금이순간 댓글 1건 조회 13,477회 작성일 15-11-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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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는 지금 실험을 하고있습니다
깨달음을 버리고 나니 저에게 남는게 아무것도 없더군요
지금 이순간이 다라는데 그저 눈물만 흐릅니다
깨달음을 얻어 구원받고 달라지고 남들보다 우월하려고했던것들을 내려놓으니 그저 스스로가 초라하고 암담합니다 왜이렇게 멀리 돌아와야했을까요
아직 지금을 완벽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망가고싶고 괴롭고 죽고싶지만 그래도 외면하지않고 괴로우면괴롭고 그래보려합니다
이렇게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못난대로 살면 되는걸까요선생님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실험'을 하고 계시다니, 고맙습니다.
님은 "깨달음을 얻어 구원받고 달라지고 남들보다 우월하려고 했던 것들을 내려놓으니 그저 스스로가 초라하고 암담합니다."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러나 그 초라하고 암담한 자리가 바로 진정으로 사는 자리입니다.
스스로 살려는 노력을 멈출 때, 그래서 매 순간 있는 그대로의 '지금'으로 돌아올 때 영원히 사는 길이 열린답니다.
그래도 님은 이제라도 멈추었으니, 그 허망한 '영적인 권력욕'을 내려놓았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아직 지금을 완벽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도망가고 싶고 괴롭고 죽고 싶지만, 그래도 외면하지 않고 괴로우면 괴롭고 그래보려 합니다...."
예, 그 마음이면 됩니다.
더 이상 자신에게 돌을 던지지 않고, 더 이상 자신을 비난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아닌 남이 되려는 마음을 그저 내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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